20대 한인여성이 평소 친하게 지내던 한인 여자친구로부터 3만여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친 뒤 잠적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램파트 경찰서는 LA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박진아(28)씨에 대해 법원이 8일 중절도(grand theft)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용의자 검거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7월 타운에 있는 비슷한 또래의 여자친구 아파트를 방문, 피해자의 루이뷔통 지갑과 지갑 안에 들어있던 3만달러 상당의 롤렉스 손목시계, 현찰 1,000달러 등 모두 3만1,300달러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박씨는 범행 후 아직까지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 7월25일 피해자와 전화통화를 하던 도중 범행사실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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