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 즐겁다”
‘복지’노력 계속
SD 한미노인회(회장 연규)가 회원들의 복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인사회의 상당한 호응을 받고 있는 복지회관 건립기금 모금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D 푸드뱅크로부터 식품을 파운드당 18센트의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가져올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지난 월요일부터 그 자격이 주어졌다. 또 노인회는 오는 16일 가주민의 영양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비영리단체 ‘캘리포니아 인다우먼트’(The California Endowment)에 2만300달러의 지원금을 요청할 계획이다.
유석희 복지회관 건립 추진위원장은 “새크라멘토 한인회가 이 곳에서 5만달러를 받은 경험이 있고 한인들이 이 자금을 거의 이용하고 있지 않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노인회는 푸드뱅크 남녀 출입자 8명을 선정했다. 연규, 김흥진, 유석희, 오인섭, 그리고 김경숙, 김영희, 김종남, 김복동씨 등이다.
노인회는 여기까지 오기까지 세세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김달술 고문, 김흥진 이사장 등 4명이 인근 OC 카운티 한미노인회를 방문, 필요한 조언을 받았다.
또 푸드뱅크측에서 검사관이 노인회를 방문, 자격 조건을 일일이 확인했다.
SD-OC 양 노인회는 안경열 SD 전 회장 시절 자매결연을 맺었다. 당시 OC측에서 밴차를 제공한다는 제안을 받고 양측이 긴밀해 협조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차 양도는 없던 일로 했다.
이번 SD측의 OC 방문은 정부로부터 차량을 제공받는 노하우를 듣기 위한 것도 목적 중의 하나였다. OC측은 카운티 교통국으로 밴을 받았으나 SD는 그런 기관이 없어 다른 방법으로 노인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차량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이번 푸드뱅크의 성과에 대해 연규 회장은 “캔 음식, 과일, 채소 등 다양한 식품을 노인회와 필요한 회원에게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D 푸드뱅크는 ‘누구도 굶주린 배로 잠자리에 들게 할 수 없다’라는 슬로건 아래 1977년 설립됐다.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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