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6일까지 7편 상영
샌타모니카 에어로 극장
아메리칸 시네마테크는 1~6일 다채로운 뮤지컬로 잘 알려진 빈센트 미넬리 감독의 명작 7편을 샌타모니카의 에어로 극장(1328 Montana Ave.)에서 상영한다. 미넬리는 가수이자 배우였던 주디 갈랜드의 남편이요 역시 가수이자 배우인 라이자 미넬리의 아버지다.
미넬리는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와 ‘밴드 왜건’ 같은 걸작 뮤지컬 외에도 ‘신부의 아버지’같은 코미디 및 ‘달려오는 사람들’같은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 뛰어난 솜씨를 보였던 감독이다.
1일(하오 7시30분)
▲‘파리의 미국인’(An American in Paris·1951)-오스카 작품상을 탄 미넬리의 최고 뮤지컬. 오스카 각본 음악, 촬영 및 미술상도 받은 화려한 영화로 조지 거쉬인의 음악과 주연하는 진 켈리와 레슬리 커론의 춤이 황홀무아 지경이다. 파리에 사는 가난한 미국인으로 화가 켈리가 자기의 후견인인 부자 여자와 자기가 진짜로 사랑하는 젊은 커론 사이에서 갈팡질팡한다. 켈리의 친구이자 피아니스트로 오스카 리밴트가 나와 코믹한 짓을 한다. ▲‘밴드 왜건’(Band Wagon·1953)-한물간 영화배우가 광적인 천재 제작자가 연출하는 무대 뮤지컬로 재기를 시도한다. 프레드 애스테어와 시드 채리스 주연의 춤과 음악의 향연. 동시상영.
2일(하오 7시30분)
▲‘악인과 미녀’(The Bad and Beautiful·1952)-무자비한 영화제작자(커크 더글러스)를 주인공으로 해부한 할리웃의 하복부. 영화계의 배신과 오해와 불신을 파헤친 걸작 멜로물. 라나 터너 공연. ▲‘거미줄’(The Cobweb·1955)-정신병원 원장(리처드 위드마크)의 아내(글로리아 그레엄)가 새로 단 병원 내 도서관의 휘장으로 인해 병원에서 발생하는 후유증을 다룬 멜로물. 동시상영.
3일(하오 7시30분)
▲‘세인트루이스에서 만나요’(Meet Me in St. Louis·1944)-갈랜드가 부르는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뮤지컬. ▲‘시계(The Clock·1945)-휴가 나온 군인(로버트 워커)이 뉴욕 펜스테이션서 만난 주디 갈랜드를 보고 첫 눈에 사랑한다. 삼삼하다. 동시상영.
6일(하오 7시30분)
▲‘보바리 부인’(Madame Bovary·1949)-플로베르의 소설이 원작. 제니퍼 존스, 밴 헤플린, 루이 주르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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