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고충석 총장이 조지 메이슨대학과의 학술교류협정 논의하기 위해 7일 워싱턴을 방문했다.
고 총장은 “조지 메이슨대와의 협력 및 학술교류협정을 논의를 위해 워싱턴을 찾았다”며 “제주대 캠퍼스에서 조지 메이슨대학이 파견한 교수들이 ESL프로그램과 교양과목을 직접 영어로 강의하는 등 기존 한국내에서의 분교 개념과는 확연히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총장은 “조지 메이슨대가 수도인 워싱턴 인근에 위치해 있고 한인 동포가 이 지역에 많이 거주하는 등 여러 가지 유리한 점이 많다”며 “우수 교수진과 쾌적한 캠퍼스 환경을 자랑하는 제주대 여름 한국어 학교에도 한인 2세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 총장 일행은 조지 메이슨 대 앨런 머튼 총장 등을 만나 학생 교류, 교육 프로그램 및 학점 교류, 장·단기 연수프로그램 개발, 공동 학위제 실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학술교류협정 체결 문서는 조지 메이슨대 앨런 머튼 총장이 제주도를 방문하는 올해 안으로 교환할 예정이다.
김희열 교무처장은 “지난 7월 1일부로 제주도가 특별 자치도가 돼 영어가 중요하게 등장했다”며 “제주대 학생은 물론 본토에 있는 학생들이 어학연수 및 미국대학 교양과목을 미리 이수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대는 내년 3월 봄학기부터 영어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조지 메이슨대 노영찬 교수(종교학과장)는 “조지 메이슨대와의 학술교류협정은 제주대 국제화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 총장의 워싱턴 방문에는 김 교무처장을 비롯, 제주 문화 콘텐츠 산업 사업단장 전성수 교수(산업디자인학), 한승희 교육행정 사무관 등이 동행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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