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은행·학교·숙박업소 등 실생활서 큰 도움
LA총영사관(총영사 최병효)의 영사관 ID 발급이 7일 현재 2,000장을 넘어섰다. 또 영사관 ID를 은행계좌 개설시 신분증으로 인정하는 한인은행이 늘어나는 등 이를 필요로 하는 한인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5일 영사관ID를 처음 발급한 이래 지속적으로 영사관 ID의 활용실태를 점검해 온 LA총영사관은 8일 이 신분증이 LA시와 카운티 정부 산하기관뿐 아니라 학교, 은행, 유틸리티, 대중교통, 경찰 검문, 사건사고자 신원확인 등 실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영사관 ID 활용실태조사 결과’에서 밝혔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영사관 ID는 ▲LAPD, LA카운티 셰리프, 공공도서관, 보건소, 공립병원 등 LA시와 LA카운티 산하 모든 공공기관에서 신분확인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기, 수도 등 유틸리티와 전화가설은 물론 ▲아파트 임대계약, 숙박시설 체크인, 헬쓰클럽 등록에도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급 초기 윌셔스테이트 은행과 중앙은행 등 2개 한인은행만이 이를 신분증으로 인정했으나 지난 1일 부터는 한미은행과 미래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됐다. 또 영사관 ID는 라스베가스 등 타주나 한국에서도 공식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LA한인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한국경찰이 영사관 ID를 신분증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라스베가스에서도 경찰이 검문시에도 영사관 ID가 신분확인 수단으로 유용하게 사용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은 이같은 호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 신분증에 익숙지 않은 공무원들이 있다며, 오는 오는 10월 LA카운티 정부에 영사관직원을 파견해 일선 공무원들에게 영사관 ID를 소개하고 영사관 ID 식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