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1시간 이상 일하는 직장인
1주 40시간 이하보다 29% 높아
전문인보다 미숙한 직원 50%나
최근 오버타임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고혈압 발병 위험도 늘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UC어바인 연구팀은 미 심장협회 저널 ‘고혈압’(Hypertension) 최근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2만4,205명의 캘리포니아 거주 성인 직장인들을 조사한 결과 일을 장시간 많이 하는 직장인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는 고혈압에 더 많이 시달릴 수 있다고 발표했다.
오버타임을 일하는 직장인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이 다치거나 아프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갑작스런 심장마비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여성은 일을 많이 하게 되면 담배도 많이 피고, 군것질도 많이 하는 반면에 운동은 적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발표한 UC어바인 산하 직업과 환경 건강센터 소장 딘 베이커 박사는 “주당 51시간 이상 일하는 직장인들은 일주일에 40시간보다 적게 일한 직장인보다 고혈압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29%나 더 높았다”고 지적했다.
심지어는 조금만 오버타임을 하는 경우도 고혈압에 걸릴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주 40~51시간 정도로 근무한 경우에도 고혈압 발병 위험이 14%나 더 높았다.
또한 사무직원과 미숙한 직원일수록 고혈압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사무직 및 미숙한 직원들은 전문직 종사자보다 고혈압으로 진단될 위험이 각각 23%, 50%로 높게 나타났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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