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와 LA시가 3년간의 공조수사로 한인타운과 다운타운 일대에서 조직적으로 활동하던 갱단 중간보스들을 일망타진했다.
연방법무부는 12일 오후 연방수사국(FBI), LAPD, LA시검찰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18가 갱단의 산하조직인 샤토 팍 로코스(SPLS), 후버 로코스(HVLS) 소속 두목급 조직원 10명을 12일 오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마약밀매, 협박, 폭행 등 총 17개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조사결과 이들 조직은 각각 놀만디와 버몬, 후버와 110번 프리웨이 사이의 지역에서 활동하며 마약밀매, 불법 무기거래를 일삼고 지역 상인들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SPLS는 한인타운 상권인 놀만디/버몬, 비벌리/윌셔 구역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심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