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뱅이굿·범벅타령 등 배꼽 빠져요”
■장수무대 쇼
21년 전통의 ‘김막동의 장수무대 쇼’가 23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서울국제 공원 장터 메인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에서 초청한 국악만담의 대가 최재동(65)씨가 출연해 배뱅이굿, 해방가, 범벅타령 등 다양한 레퍼터리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씨는 45년간 ‘KBS 장수무대’와 ‘6시 내고향’ 등 각종 무대에서 국악만담 공연을 펼쳐왔다.
또 이번 공연에는 ‘마포종점’의 은방울 자매가 찬조 출연하며 노인 노래자랑도 열린다.
공연장을 찾는 모든 관객들은 생생 야채수프가 제공하는 야채수프를, 리처드 호프만 변호사 사무실이 증정하는 수건을 기념품으로 각각 받게 된다.
한국의 날 축제 인기프로인 ‘장수무대’를 진행할 코미디언 김막동(왼쪽)씨와 국악만담가 최재동씨.
<심민규 기자>
“어린 천사들의 아름다운 화음 기대하세요”
■영 엔젤스 어린이 합창단 공연
“한인들의 대축제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겠습니다”
한국의 날 축제 개막일 한인사회 대표적 어린이 합창단 ‘영 앤젤스 어린이 합창단’(회장 방기숙)의 낭랑한 목소리가 타운에 널리 울려 퍼진다. 애국가와 미국 국가, 그리고 식전 15분 행사를 보다 알찬 무대로 만들겠다는 것이 공연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다. 영 엔젤스 합창단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뛰어넘어 어린이들에게 한국 노래를 통해 한국말과 정서를 가르치고 한국 문화를 전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국의 날 축제에 참가하는 단원들의 감회도 남다르다. 작곡가 권길상씨의 ‘모래성’과 ‘애니’ 등 한국 및 미국 곡들을 두루 들려줄 예정. 합창단의 레이첼 이 지휘자는 “공연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선보일 계획이며 아이들에게는 한인사회와 한국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1일 서울국제공원 특설무대에서 한국의 날 축제 개막공연을 펼치는 영 엔젤스 합창단.
<박동준 기자>
“한국 전통무술 우수성 널리 알릴것”
■종합무술 시범
“한인 무술인들의 단합을 과시하고 한국전통 무술의 우수성을 타민족들에게 널리 알리는 알찬 행사가 될 것입니다”
세계무도인 총연합회(총재 최용자)는 축제 둘째날인 22일 오후 5시30분 장터 특설무대에서 제1회 종합 무술시범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운틴 하이 골든태권도’ 관장인 명송 무술시범단장을 비롯한 검도, 유도, 태권도, 합기도 등 한국전통 무술 유단자 30여명이 출연해 자기방어, 송판격파 등 우리 전통 무술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무도인 총연합회 최용자 총재는 “한인 무도인들이 한국의 날 축제무대에서 무술시범을 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타민족들이 놀랄 정도로 훌륭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3) 736-2277
세계무도인 총연합회 최용자(왼쪽) 회장과 명송 무술시범단장.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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