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SF서울가든 식당에서 열린 노대통령 규탄 성명회에서 김홍복 한반도 구국운동 연합 미주총련 회장이 규탄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상항 6•25 참전 전우 친목회 등 40여명 14일 규탄 성명
’김정일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노 대통령을 응징하자!’
노무현 대통령의 샌프란시스코 방문을 앞두고 ‘상항 6•25 참전 전우 친목회’, ‘한반도 구국 운동 연합회’ 등이 주축, 14일 낮 샌프란시스코에서 규탄 성명을 가졌다. 김홍복 한반도 구국운동 연합 미주총련 회장, 이환건 구국운동 연합 고문, 강영운 상항 6•25 참전 전우 친목회 회장 등 40 여명이 참석한 이날 규탄 성명에서 김홍복 구국운동 회장은 “노무현 정권이야말로 김정일의 하수인으로서 한반도를 혼란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더 이상 노무현과 김정일에 속지 말고 타도하는 것만이 자유대한을 수호하는 길”이라고 규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전시 작전권 이양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성곽하나 보수하지 않고 통수권 이양을 쟁점으로 몰고 가고 있는 현 정부는 중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정세에 분통이 터진다는 이윤우 전 북가주 참전 전우회 회장 등은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면 우리의 분노를 토로하고 싶다고 규탄했고, 최문규 구국운동 연합 상항지부 회장은 작전권 환수 문제로 한국 여론을 극한대립과 양극화로 몰아가는 것은 임진왜란 당시를 회고 시킨다며 노대통령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반도 구국운동 연합회’ 등은 15일 오전 8시부터 LA에서 40여명, 샌프란시스코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대통령이 숙박하는 SF 니꼬호텔 앞에서 평화시위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규탄 성명에는 본국의 KBS TV 가 취재하는 등 언론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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