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워제네거-앤젤리데스 후보측 합의
11월 선거에서 주지사 후보로 서로 맞붙게 되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공화)와 필 앤젤리데스 캘리포니아주 재무관(민주)이 선거에 앞서 1회의 토론회를 갖게 된다.
슈워제네거 후보측과 앤젤리데스 후보측은 13일 선거전의 토론회를 오는 10월7일 오후 6시에 칼스테이트 새크라멘토 캠퍼스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0월7일은 2003년 실시된 주지사 소환선거의 3주년이 되는 날이고 장소도 역시 소환선거에 출마했던 슈워제네거가 4명의 후보들과 토론을 벌였던 곳이라는 설정 등이 현역 주지사에게 유리하다고 민주당측은 반발하고 있다.
주지사에 비해 인지도가 낮은 앤젤리데스 후보는 선거전까지 최고 10번까지 토론회를 갖자고 주장해 왔으나 슈워제네거 측은 단 한번의 토론으로 족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앤젤리데스측은 또 이번 토론회 사회자로 결정된 스탠 스태담은 전 공화당 하원의원이며 현재는 토론회 주최측이며 또 주지사 서명이 필요한 법안들을 계속 상정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방송인협회의 공식 로비스트인 점을 들어 역시 주지사에 유리한 포맷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정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