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슨 하사에 ‘해군 십자훈장’ 수여
13일 워싱턴DC 미해군기념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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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전개됐던 대테러작전 수행중 영웅적 전투 끝에 전사한 쿠퍼티노 출신 매튜 액셀슨 하사와 콜로라도 리틀튼 출신 대니 디에츠 하사에 대한 해군 십자훈장(Navy Cross) 수여식이 지난 13일 워싱턴DC 소재 미해군기념관(US Navy Memorial)에서 거행됐다.
9.11 테러 5주기를 맞아 네이비 씰 대원이었던 이들 두 명의 전사자에게 십자훈장이 수여된 것은 지난해 6월 28일 아프가니스탄 힌두 쿠시 산악지대에서 4명 1개조로 알카에다 연계 조직인 탈레반 소탕작전을 수행하던 중 텔레반 병사 30여명에 의해 포위돼 부상을 입은 가운데서도 동료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진지를 사수한 영웅적 행위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4명 중 1명(‘Active duty’에 의해 성명 비공개)만이 생존했으며, 당시 이들의 구출작전을 위해 헬기를 타고 적진을 향하던 중 헬기가 격추돼 한인2세 제임스 서 하사를 비롯한 네이빌 씰 대원 8명이 함께 전사, 총 11명의 SEAL 대원이 전사함으로써 미해군특전사상 단일 작전으로는 가장 큰 전사자를 낳은 비극으로 기록됐다.
현재 제임스 서 하사와 함께 쿠퍼티노 메모리얼 팍 내에 동상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매튜 액셀슨 하사의 유족 측에서는 이날 새크라멘토 북방 치코에 거주중인 액셀슨 하사의 미망인 신디 액셀슨(28)씨가 참석했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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