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설사… 환자 1명 사망
대장균에 감염된 시금치를 날로 먹고 앓아 눕는 환자들이 전국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지난 8월말부터 보고되기 시작한 대장균 감염 환자는 이번 주 들어 갑작스럽게 증가하기 시작, 15일 현재 20개 주에서 최소 90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위스콘신주에서 사망했다.
이들 환자로부터 채취한 가검물을 분석한 결과, 강한 독성을 갖고 있어 신부전을 일으킬 가능성 큰 병원 대장균 O157:H7이 모두 검출됐다. 환자들은 피가 섞인 설사를 하거나 심한 복통을 동반한 설사를 하는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FDA는 이런 증상을 보일 경우 일단 대장균 감염을 의심하고 곧바로 의료진을 찾도록 권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는 연간 2억달러로 추산되는 미 시금치 시장에서 전체 물량의 74%를 공급하고 있어 대장균 감염 시금치를 공급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FDA의 데이빗 애치슨 박사는 “가능한 백에 들었던 시금치를 날로 먹지 말고 끓인 뒤 먹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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