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 글로리아 김씨 돕기 나서
젊은 2세들이 노숙자들의 천사 ‘글로리아 김’씨 돕기에 나섰다. 지난 20년간 매일 새벽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해오다 최근 차를 도난당한 그레이스 김씨에 새로운 차를 사주기 위해서다.
NetKAL 등 젊은 한인 2세들은 18일 오후 6시 뉴서울호텔 커피하우스(2666 Olympic Bl.)에서 기금모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세들은 그레이스 김씨의 처지를 서로 이야기하던중 자발적으로 이같은 행사를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고, 곧바로 행사준비에 착수했다.
이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참여할 수 있다. OC 한미연합회는 이날 도네이션을 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는 영수증도 발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도하고 있는 홍연아씨는 “자기는 월요일날 다른 약속이 있다고 20달러를 맡긴 친구도 있다. 단돈 10불이지만 여러 젊은이들의 뜻이 모이면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젊고 봉사를 생각하는 한인 젊은이들이 많다. 이번을 계기로 더욱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박동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