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열렸던 자매결연 행사에 탤런트 김혜자(왼쪽에서 세 번째) 가수 유승준(가운데) 등이 참석, 진행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라디오서울·월드비전 ‘전세계 어린이에 희망을’오늘 5시간 생방송
지구촌 소외 아동과 한인 가정을 자매 결연시키는 생방송 프로그램 ‘전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을’이 19일 오전 10시부터 라디오서울을 통해 5시간 동안 진행된다.
본보가 후원하고 라디오서울과 월드비전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한인 사회에 사랑의 정신을 보다 널리 퍼트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남을 돕는 아름다운 선행을 생중계함으로서 자기 자신과 자녀는 물론 이를 제3자에까지 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는 것.
주최측은 생방송 진행동안 전화를 받아 한인 가정과 세계 각지역에 흩어진 불우 아동을 직접 연결할 계획이다. 신청자는 1일 1달러 한달 30달러로 한 아이와 결연·후원하게 되며 300명의 결연을 성사시키는 것이 이 행사의 목표다.
이 생방송은 오전 10시 인기 아나운서 노형건씨의 진행으로 막이 오른다. 제1부 ‘그 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 코너는 한국이 월드비전의 도움을 받았던 6·25직전의 상황을 되새겨보고, 5명의 불우아동을 돕고 있는 한인의 체험담을 들으며 사랑의 실천의 당위성을 느끼게 만드는 시간이다.
2부는 정오 뉴스에 이어 12시10분부터 ‘작은 사랑, 큰 기쁨’이란 주제로 이영돈, 김미회씨가 진행한다. 월드비전 친선대사 탤런트 김혜자씨의 기아현장 이야기 등 현장의 생생한 소식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마지막 3부 순서는 ‘축복의 통로가 됩시다’란 주제로 한인사회 단체장,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가 참석, 이민 100년을 이야기하고 나눔과 베품의 또다른 100년을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생방송 도중 자매결연을 신청하는 지원자는 직접 방송에 연결, 간단한 소개와 사연도 청취자에게 전달된다.
고정패널로 참가하는 월드비전 코리아 데스크 박준서 본부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나눔의 정신이 한인 사회에 널리 퍼졌으면 한다”며 “의미 있는 아름다운 행사인 만큼 한인의 폭넓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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