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한국명 장영주, 26)이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차세대 여성 지도자 20명 가운데 한명으로 선정됐다.
사라 장은 25일자 뉴스위크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몇 년 전 평양에서 남북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가졌었다”며 “당시 음악은 하나이고 모든 사람의 공통언어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6세 때 줄리아드 음악학교에서 오디션을 받고 입학, 2년 뒤 뉴욕과 필라델피아에서 음악 연주자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던 사라 장은 “내 뒤에는 열성적인 한국인 부모가 있었다”며 “부모님께서는 어릴 때 나에게 수영, 승마, 체조, 발레 수업을 시켰다”고 말했다.
그녀는 보통 여성이 10대 초반에는 사람들과 새로운 관계를 갖게 되고 그와 함께 불안감도 커지는 현상을 겪게 되지만 자신의 경우 거기에다가 매 공연때마다 카메라 앞에 서고 공연 내용에 대해 언론으로부터 평가를 받아야 하는 생활을 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이제는 앞으로 2~3년 뒤의 일정까지 꽉 짜여질 정도로 ‘안정’을 얻게 됐고 이제는 내가 인생에서 하고 싶은 것은 미리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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