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회장 남문기)가 이사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3개월째 ‘버티기’를 계속하고 있는 일부 임원들에 대해 제명 등 강경한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공식 징계를 위한 임시 운영위원회를 다음 주중 열 계획이다.
한인회 18일 저녁 제 3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강종민 수석부회장, 윤석평 부회장 등 이사회비 미납 임원에 대한 제재를 운영위원회에 일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다음 주중 회장단, 이사회 임원, 분과위원장 등 31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열어 회비미납 임원의 소명과 회비납부 의사를 청취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회비미납과 관련해 강종민 수석부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남문기 한인회장의 공탁금 속에 7,500달러의 수석 부회장 회비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해석돼 회비는 이미 납부한 것”이라며 “한인회 정관 어디에도 구체적인 회비 납부 조항이 없어 징계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강 부회장과 함께 회비를 납부하지 않고 있는 윤석평 부회장은 19일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한인회측은 밝혔다.
한편 지난 14일 현재 회비를 납부하지 않았거나 일부 미납했던 임원 4명(본보 9월 15일자 보도)중 김 모 부회장과 윤 모 부이사장은 각각 15일과 18일 뒤늦게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