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소량 인체 무해” 주장
중국 질병검사당국이 LA한인타운에서도 판매되고 있는 P&G의 일본산 SK-Ⅱ화장품에서 중금속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가운데 P&G측은 자체 조사 결과 자연 발생적으로 생긴 극소량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P&G본사 홍보실 관계자는 19일 “중국 보건당국이 화장품에서 발견됐다고 밝힌 크로뮴과 네오다이뮴은 화장품의 원료 배합 물질이 아니다”라면서 “회사 연구팀이 문제의 제품에 대한 자체 분석을 실시한 결과 그 같은 중금속은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극소량으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P&G는 중국 질병검사당국이 밝힌 중금속의 양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일상적 수준의 안전치보다 100배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중국 질병검사당국의 발표에서 불거진 SK-Ⅱ제품의 안전성과 관련해 현재 P&G본사와 접촉하는 등 조사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도 문제의 제품에 대한 중금속 함유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부 한국 백화점은 SK-Ⅱ제품에 대한 판매를 보류한 상태다.
한인타운에서 판매되고 SK-Ⅱ제품은 일본에서 제조된 제품으로 영국을 거쳐서 북미지역으로 수입되는 제품이라고 P&G는 덧붙였다.
P&G 관계자는 “EU와 FDA의 검역을 통과했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P&G는 이미 제품을 구입한 이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반품 또는 교환을 원할 경우 이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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