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5만통 보내기
미주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이 지난 13일 연방하원 국제관계위원회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종군위안부 동원 관련 결의안(H.Res.759)을 본회의에 상정시키기 위해 5만통 편지 보내기 운동에 돌입했다.
한미연합회(KAC) 전국협회(회장 찰스 김)에 따르면 한인단체들은 이 결의안의 본회의 상정을 저지하기 위해 일본정부가 로비스트들을 이용, 전방위 로비를 벌이고 있는데 대항해 한인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데니스 해스티트 국회의장과 존 보너 공화당 원내총무를 상대로 결의안 본회의 상정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KAC 전국협회가 2만통, 1.5세 북한 인권단체인 링크(Link)가 5,000통을 담당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메릴랜드 한인회,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샌프란시스코 평통, 미주식품상협회 등 주요 한인단체들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또 개인들의 참여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지난 4월 민주당 레인 에번스(일리노이주), 공화당 크리스토퍼 스미스(뉴저지주) 의원이 초당적으로 공동 제출한 이 결의안은 일본 정부에 대해 ▲종군위안부 동원 사실을 분명하게 시인하고 역사적 책임을 받아들일 것 ▲반인간적이고 끔찍한 이 범죄에 대해 현재와 미래세대에게 교육할 것 ▲위안부 동원을 부정하는 어떤 주장에 대해서도 공개적이고 강하게 반복적으로 반박할 것 ▲위안부들에 대한 추가 조치를 결정할 때 유엔 여성폭력 특별 조사관 및 앰네스티와 같은 국제인권단체의 권고를 진지하게 고려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문의 (213)385-5226. 이메일dreamer90020 @yahoo.com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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