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에서 호주로 출발한 배에서 코카인과 엑시타시 등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 호주 경찰과 세관 단속반은 마약 전량을 압수하고, 캐나다인과 호주인 5명을 체포했다.
컨테이너 안에 있던 420개의 컴퓨터 모니터 속에 숨겨져 있었던 코카인은 135킬로그램(시가 3000만 달러 상당)이었고, 33개의 컴퓨터 모니터에서 발견된 엑시타시는 12만 정(시가 300만 달러 상당)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경찰에 체포된 아보츠포드 출신 데니스 폴 패디슨(29세)은 브리스밴 법원에 출두해 혐의를 부인했다.
패디슨의 변호사는 법원에서 패디슨은 세 자녀의 아버지이며 휴가 차 호주에 온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이번에 체포된 혐의자들이 대부분 25세에서 39세이며 자세한 신원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호주 마약사건 중 다섯 번 째로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페런 책임자는 호주연방경찰에서는 이번 사건을 국제 마약 수출과 분배 네트워크 망의 일부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혐의자들이 여죄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최고 7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거나 수감생활을 하게된다.
한편 호주 세관당국은 지난 9월 8일 문제의 배에 실린 컨테이너에 대해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집중 조사를 벌여, 마약을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