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변호사인 한인 찰리 지(48)씨와 함께 한인들을 상대로 일식당 프랜차이즈 투자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LA카운티 검찰에 기소된 공범 배명식(40·LA·사진)씨가 공개 수배됐다. 경찰은 이날 배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의 이같은 조치는 배씨가 약 한달 전 담당수사관에게 전화를 걸어 자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21일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LAPD 동양인수사과 한상진 수사관은 “배씨가 하루 빨리 검거돼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협조를 부탁하고 싶다”며 “배씨의 소재지를 아는 한인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배씨는 검찰에 의해 총 8건의 사기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19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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