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새벽 미러클 마일
갱 추정 아시안 남성
신호대기 차에 다가가
한인 갱 단원으로 추정되는 아시안 남성이 20대 한인남녀가 탑승한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차량 조수석에 타고있던 한인남성이 사망하고 운전하던 여자친구는 부상을 당했다.
LAPD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1시45분께 권총을 소지한 신원미상의 아시안 남성이 LA한인타운 서쪽에 인접한 미라클 마일 지역 윌셔 블러버드와 매셀린 스트릿 교차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흰색 혼다 어코드 승용차 조수석 쪽으로 다가가 수발의 총격을 가해 한인 존 김(22·베벌리힐스)씨가 얼굴에 총을 맞고 숨지고 차를 운전하던 21세 한인 여자친구는 총알 파편이 머리를 스치는 경상을 입었다.
총격후 한인여성은 김씨를 태우고 차를 할리웃 장로병원으로 몰고 가 도움을 요청했으며 김씨는 다시 앰뷸런스로 LA카운티-USC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LAPD 동양인수사과 테리 카를로스 수퍼바이저는 “피해자들은 윌셔 블러버드 서쪽방향을 따라 숨진 한인남성의 베벌리힐스 집으로 향하던 중 빨간 신호등에 서있다가 괴한의 총격을 받았다”며 “용의자는 아시안 남자로 정확한 범행동기 및 면식범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씨의 여자친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LAPD는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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