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민감도 높여 혈당 낮춰
제2형(성인)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아반디아(화학명: 로지글리타존)가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의 살림 유수프 박사는 15일 이곳에서 열린 유럽 당뇨병연구학회(EASD) 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아반디아가 당뇨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당뇨병 발병을 60~ 70%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유수프 박사는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5,269명을 대상으로 이 중 2,365명에게는 아반디아(8mg)를, 2,634명에게는 위약을 매일 3년 동안 투여한 결과 아반디아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62% 낮고 정상혈당으로의 회복률이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상실험 기간에 당뇨병으로 이행된 사람은 아반디아 그룹이 10.6%, 대조군이 25%였다. 아반디아는 1999년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고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아반디아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약회사의 로슨 매카트니 심혈관-대사질환치료제 개발실장은 이 임상시험 결과를 정밀 분석해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2007년 중에 FDA에 당뇨병 예방약으로 추가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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