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3인조… 한인상대 범행 10여건 동일범 추정
LA 한인타운을 비롯한 LA 일대에서 주로 한인들을 노리는 3인조 흑인 무장강도들의 연쇄 범행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벽 2시가 넘도록 출입문을 열어놓고 있던 한인 노래방이 이들에게 또 금품을 강탈당했다.
LAPD는 범인들이 윌셔, 램파트, 할리웃, 노스이스트 등 여러 경찰서 관할지역을 넘나들며 범행을 저지르고 있어 사건수사를 강력사건 전문인 본부 직속 강도살인과(RHD)로 이관시켜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다. RHD 및 윌셔 경찰서에 따르면 범인들은 지난 주말 업소강도 2건과 노상강도 3건 등 모두 5건의 강도행각을 비롯, 지난 14~24일 열흘 동안 대부분의 피해자가 한인으로 확인된 13건의 무장강도 행각을 벌였다.
또 이들 3인조는 신호등 또는 스톱사인 대기중이던 한인 여성 운전 고급 차량에 접근해 유리창을 돌로 깨고 금품을 털어 달아난 용의자들과 동일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또 25일 새벽 2시15분께 12가와 버몬트 코너의 한인운영 L노래방 앞문이 열려 있는 틈을 타 두명이 권총을 들고 안으로 침입, 업주 박모씨와 한인 종업원, 박씨의 친구 2명 등 한인 4명을 땅바닥에 엎드리게 한 뒤 피해자들을 상대로 최소 300여달러의 금품을 털었다. 이보다 30여분 앞선 같은 날 새벽 1시45분께 버몬트와 샌타모니카 인근 중국계 운영 L술집에도 들이닥쳐 중국계 당모씨를 위협해 400여달러의 금품을 강탈해 도주했다.
L노래방 업주 박모씨는 “용의자들은 범행 후 흰색 혼다 어코드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RHD 로드 아마도 수사관은 “용의자들에게 강도를 당한 업소들은 모두 사건 발생 당시 경비원이 없었으며 일부 주류판매 업소의 경우 법적으로 술을 팔 수 없는 시간대인 새벽 2~6시 업소 문을 버젓이 열어놓고 있었다”고 일부 피해업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용의자들은 키 6피트,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마른 체형으로 후드가 달린 스웨트셔츠 복장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신고 (213)485-2511 RHD
<구성훈·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