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SF한인회관에서 열린 해군 순항함 SF 방문 준비모임행사에서 김홍익 행사 준비 위원장, 천인필 부총영사 등 단체장들이 열기 있는 토론을 벌이고 있다.
’해군 방문 동포모두 환영합시다.’
웰컴 투 샌프란시스코!
해군 순항 훈련함대의 SF 방문(10월11일)을 앞두고 SF지역 단체장 준비 회의가 26일 저녁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김홍익 행사 준비 위원장, 천인필 부총영사, 정 에스라 SF 평통회장, 박정희 SF시 커미셔너, 강태호 SF 식품상 협회장 등 20여명의 단체장,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준비 모임에서 김홍익 준비위원장은 십시일반, 한인 사회가 모두 나서서 6년만에 SF를 찾는 대한의 건아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자고 목소리를 높인 뒤 “전 한인회장들을 비롯 교회 협의회, 체육회, 업소…등 모든 단체, 교민들을 아우르는, 참여하는 행사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예산(1만달러 책정)’, ‘동포 환영 만찬’, ‘입항 환영식’, ‘친선 축구대회’등 행사전반에 관해 폭넓게 토의된 이날 회의에서 해군 1백50여명, 동포 1백50여명 등 총 3백여명이 참가하는 만찬행사를 SF 헙스트 극장 ‘그린룸’에서 갖기로 잠정 합의했다. 친선 축구대회는 14일 산호세 케네디 고교에서 열리는 ‘한얼 축구대회’에 해군을 참여시키자는 의견이 개진됐으며 ‘입항환영식’에서의 마이크 시스템, 함정공개 문제 등이 토의됐다.
이날 모임에서 북가주 부동산 융자 협회가 1천달러를 쾌척했으며, SF지역 평통(회장 에스라 정) 1천달러, 한우회(전직한인회장), 북가주 기자협회 등에서도 성의를 모으기로 약속했다.
2000년 11월 이래 6년 만에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는 해군순항훈련 함대(사령관 해군준장 손정목)는 115일간 러시아, 일본, 미국, 캔다, 멕시코 등 9개국 12개항을 항해중이다. 이번 훈련에는 국산 기술로 건조된 구축함 대조영함(4천5백온)과 군수 지원함(9천톤)에 사관생도 167명 포함, 645명의 해군장병들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항해는 순방국 들과의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기항지 마다 사물놀이, 군악 연주, 태권도, 의장대 시범행사 등으로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드높일 계획이다.
<이정훈 기자>
junghoon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