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로우’
한동네 다섯친구 삶의 성장기
배우 레이건 생애 최고의 연기
B급 배우였던 로널드 레이건이 생애 가장 뛰어난 연기를 했다는 평을 받은 소프 오페라로 헨리 벨라맨의 소설이 원작. 샘 우드 감독 흑백.
20세기 문턱에 선 겉으로는 평화롭게 보이는 미국의 한 마을 킹스 로우를 무대로 전개되는 어둡고 비극적이나 끝에 가서는 용기와 희망을 불러일으켜 주는 훌륭한 영화다. 새디즘, 근친상간, 살인, 동성애, 자살 같은 것들이 드라마의 중요 구실을 하고 있다.
킹스 로우의 삶을 먼저 다섯 아이들의 눈으로 관찰한다. 주인공은 소년 패리스로 그의 가장 친한 친구는 소녀 카산드라. 패리스의 또 다른 친구는 부잣집 소년 드레이크와 톰보이 랜디인데 여기에 소녀 루이즈도 친구로 끼여든다. 패리스(로버트 커밍스)는 커서 뛰어난 의대생이 되는데 심리학자인 카산드라의 아버지 알렉산더로부터 의학을 배우면서 카산드라와 가끔 만난다. 그런데 카산드라는 이상하게 패리스를 남 대하듯 한다.
한편 랜디(앤 쉐리단)는 드레이크(레이건)를 사랑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역시 드레이크를 사랑하는 루이즈가 상심한다. 패리스가 비엔나로 유학을 가기로 결정하자 카산드라가 함께 가게 해달라고 애원하나 패리스는 이를 거절한다. 그리고 패리스는 곧 이어 알렉산더가 누군가의 아기를 밴 딸 카산드라를 죽이고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한편 드레이크는 망해 철도회사에서 일하다 두 다리를 크게 다친다. 치료를 맡은 루이즈의 아버지 헨리는 실연 당한 딸에 대한 복수로 드레이크의 두 다리를 절단해 버린다. 비엔나에서 돌아온 패리스는 마을의 또 다른 의사의 딸 엘리즈와 사랑하게 되고 드레이크는 랜디와 함께 새 삶을 계획한다.
워너 홈 비디오(WHV)는 이 영화와 함께 레이건의 ‘크누트 로크니, 올 아메리칸’(Knute Rockne, All American)과 ‘조급한 마음’(The Hasty Heart) 그리고 ‘승리팀’(The Winning Team)및 ‘폭풍주의보’(Storm Warning) 등을 묶은 DVD 세트 ‘로널드 레이건 걸작선’(Ronald Reagan The Signature Collection)을 출시했다.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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