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청소년들의 에세이 실력 향상을 목표로 본보가 주최한 제 2회 에세이 경시대회가 7일 노바(NOVA) 애난데일 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비영리기관 워싱턴 커뮤티니 에듀케이션(WCE)이 주관한 경시대회에는 선착순으로 마감한 100명의 학생들이 참가, 작문요령을 배우고 자신의 작문 실력을 점검했다.
6-11학년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에세이 경시대회는 SAT시험 또는 TJ과학고 입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에세이 부문의 실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
시험에 앞서 WCE 박창연 대표는‘에세이 잘 쓰는 방법과 규칙’에 대해 1시간동안 설명했다.
박 대표는 “에세이는 서문, 본문, 결론 등으로 구성된다”며 “에세이는 문장력이나 창작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한 관점을 놓고 자신의 주장을 일관적으로 펼쳐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논리적, 철학적인 면을 평가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회에서 중학생(6~8년) 참가자는 60분간 주어진 토픽에 대한 문제해결 및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에세이와 자기의 생각에 관한 두 개의 에세이, 9-11학년은 SAT에 대비한 한 개의 주제를 갖고 25분간 시험을 치뤘다.
참가 학생들의 에세이는 앨리슨 서더랜드(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ESOL 교사)씨를 비롯한 교수, 언론인, 작가 등 전문가들에 의해 채점돼 완벽한 영어로 교정된 뒤 학생 본인에게 우송된다.
입상자는 약 2주 후 본보에 발표된다.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