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용을 중단해도 혈압이 투약 전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신세대 혈압 강하제가 곧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복용 중단해도 혈압 그대로”
복용 중단해도 혈압 재상승 않는 약 나온다
혈압을 일정한 수준 지속적으로 조절하고 복용을 중단해도 혈압이 투약 전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신세대 혈압 강하제가 곧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스위스 노바티스 제약회사가 개발한 라실레즈(Rasilez)라는 이 혈압 강하제는 단독 투여했을 때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수축기혈압(최고혈압)과 확장기혈압(최저혈압)을 각각 17.4mmHG, 13.3mmHG 일정하게 낮춰주고 11개월 복용 후 투약을 중단해도 투약 전으로 혈압이 되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
기존의 혈압 강하제는 대부분 24시간 내내 혈압을 조절해 주지는 못한다.
이 임상시험 결과는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된 세계심장학회 총회에서 버지니아 커먼웰스 대학의 도메니치 시카 박사에 의해 발표됐다.
시카 박사는 라실레즈를 장기간 복용하다 중단해도 혈압이 투약 전으로 높아지지 않는 것은 혈압조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체내의 레닌 시스템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최초의 약이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라실레즈는 또 기존의 혈압약인 구세대 이뇨제 하이드로클로로티아지드와 병행 투여했을 때 최고와 최저혈압이 각각 18.7mmHG, 12.1mmHG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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