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4연승으로 잘 나가다가 2연패를 당한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오펜시브 코디네이터를 해고했다. AFC 북부조 선두인데도 “선장이 둘이어서 오펜스가 부진하다”는 결론 아래 짐 파슬을 내보내고 브라이언 빌릭 감독이 직접 오펜스를 지휘하기로 했다.
파슬과 빌릭. 둘 다 ‘오펜스의 천재’로 불렸을 때가 있었다. 파슬도 한 때 뉴욕 자이언츠 감독을 맡았던 사람이다. 하지만 레이븐스는 올해 또 오펜스가 32개 팀 리그에서 28위로 부진하다. 플레이 메이커 쿼터백 스티브 맥내어를 새로 데려왔는데도 첫 6경기에서 터치다운이 10개에 불과하며 세 번이나 16점 미만으로 묶였다.
파슬은 자신이 총책임자로 돼 있는 오펜스가 부진, 다시 감독이 될 가능성이 줄어드는 것을 보다 못해 빌릭을 찾아가 자신에게 토탈 컨트롤을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빌릭 감독은 “내 목이 걸린 일이니 내가 책임져야겠다”며 파슬을 해고했다.
레이븐스는 와이드리시버 데릭 메이슨과 러닝백 자말 루이스 등 오펜스에 불만이 쌓인 선수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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