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한인사회에도 라이센스 취득 붐이 일고 있다.
북버지니아한인회 부설 한사랑종합학교(육종호 교장)가 21일 배출한 건축면허취득반 졸업생은 24명.
이들 가운데는 건축업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전문가 자격증 취득이 경력 쌓기에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 한인사회에서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임백균씨는 멀리 테네시주에서 10시간 이상을 운전해와 강의를 듣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김완동 강사는 “한사랑종합학교 출신 학생들은 면허 취득률이 75%에 달해 여타 미국기관에 비해 월등한 수준”이라며 “특히 건축면허는 계약, 입찰, 조달 등 일반 비즈니스는 물론 미국에 살면서 알아두면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 관심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주씨는 “앞으로 양재공장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건축업 지식도 상당히 필요할 것 같아 클래스를 택했다”고 밝혔으며 LG에서 21년을 근무했다는 김영덕씨는 “영어로 혼자 공부하려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어려운 내용들을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전달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졸업생 가운데는 은퇴 후 내 집을 직접 지어보고 싶다는 사람, 컴퓨터, 투자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부동산 관련 라이센스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하는 사람 등 학생들이 다양한 목적으로 클래스를 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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