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속에 복용 효과적
식전 1시간전
식후 2시간후
매일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밥을 먹고 먹어야 할지, 공복에 먹어야 할지 혼동하기 쉽다. ‘공복에 약을 복용하라’는 지시는 아침 공복을 얘기하는 것인지, 밥을 먹고 난 뒤 얼마나 기다렸다 먹어야 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다.
또한 고혈압 약이나, 리피터(Lipitor) 같은 고지혈증 치료제의 경우 식사 전후 등 언제 복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부비동염(sinus infection) 약으로 시프로(Cipro)를 복용할 때는 왜 커피와 그레이프프루트 주스를 조심해야 하는 지 등 환자 입장에서 잘 이해가 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빈속에 약을 먹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 지적한다. 예를 들면 고혈압 약인 카포텐(Capoten), 골다공증약인 포사맥스 등은 식사하기 전에 복용할 경우 적어도 1시간 전 복용하거나 또는 식사 후 복용하려면 밥을 먹고 2시간 후에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
시프로나, 노록신(Noroxin), 페네트렉스(Penetrex) 같은 항생제를 복용하면 인체에서는 카페인 배출을 더디게 할 수도 있다.
시프로 같은 약을 복용하고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의 효과가 더 오래갈 수도 있다는 뜻. 그레이프프룻 주스는 혈압약, 앨러지 치료제, 콜레스테롤 억제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약물 분해를 지연시키고 혈액 내 약물 농도를 증폭시키는 작용을 해 부작용의 위험을 높일 수도 있다. 스타틴 계열약물로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억제제인 리피터, 메바코(Mevacor), 조커(Zocor) 등을 복용할 때에는 그레이프프룻 주스를 마시지 않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
약물 복용 때에는 현재 복용하는 약물, 조심해야 할 음식은 없는지 등을 주치의와 꼭 상의해야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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