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내 한 마켓에 별도 마련된 한국 전통차 코너에서 한인 부부가 모과차를 살펴보고 있다.
타운 마켓들 새 상품 출시
카페들 과일차 등 판매 증가
‘올 가을 티타임 우리가 책임진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책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바로 따뜻한 차 한잔. 특히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쌀쌀해지는 날씨에는 온몸을 녹여주고, 가을의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는 분위기 메이커로 ‘향기로운 차’가 절로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런 한인들을 공략하기 위해 타운내 한인 마켓들이 최근 다양한 차를 매장 전면에 배치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해는 한국 전통차 이외에도 다양한 웰빙차를 주력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어 차 애호가들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한남체인 풀러튼 지점 김병준 매니저는 “한인들은 겨울철 감기 예방 등 건강에 좋은 차에 관심이 높은 데 올해는 웰빙차가 소개돼 반응이 좋다”며 “여름에는 티백 스타일이 주종이지만 겨울에는 액상제품을 위주로 판매도 4~5배가 급증한다”고 말했다.
각 마켓 진열대의 선두에는 환절기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달콤새콤한 유자차를 비롯해 모과차, 감잎차, 대추차, 생강차, 쌍화차 등 한방차가 고객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고 꿀석류, 꿀오미자 감식초차, 꿀석류 감식초차, 꿀 알로에, 석류꿀차, 뽕입차 등도 올해 새롭게 등장했다.
타운내 커피샵에서도 아이스커피, 아이스녹차 등의 판매가 차츰 감소하면서 따뜻한 차의 판매 비율이 부쩍 늘고 있다.
카페 ‘미아페’의 유니스 송 사장은 “가을이 되면서 본격적인 가을 메뉴로 전환한 뒤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복숭아, 딸기 등 과일을 활용한 티에 대한 한인 여성들의 구매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마켓내 한국 전통차와 웰빙차 액상제품 가격은 4.99~10.99 정도며 티백은 1.99~5.99에 판매되고 있다.
<김진호 기자>
kjin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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