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 버클리 최고급 한국어반 수강생들이 김경년 교수의 ‘한국인에게 문화가 없다고’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첫 고급 한국어반 수업 열리다.15개반 수업
1943년 한국어 첫 수업을 시작한 UC 버클리가 63년만에 처음으로 최고급 한국어반 강좌를 개설했다.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내 설치된 최고급 한국어반(5급)은 올가을학기부터 수업에 들어갔는데 현재 14명이 등록하여 김경년 교수 지도로 교육을 받고 있다. 버클리대학 한국어반(Korean Class)은 한국어 기초를 배우는 초급반을 시작으로 중급,3급,4급,5급(최고급)등으로 한국어 수준에 따라 5단계로 분류하여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고급반을 담임하고 있는 김경년교수는 “오랜 역사에 걸맞게 최고급 한국어강좌가 열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클라스는 읽고 쓰는 것은 기본이며 정확한 개념 전달과 아울러 토의까지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주일에 3회의 강좌가 열리는 최고급반을 수강하고있는 조주연양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의 언어를 배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또 동대학의 한국어반 수강생도 ‘한류’등 영향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한국어반은 초급6개반, 중급 4개반, 3급 2개반, 4급과 5급 각 1개반,한국어 통역반등 총 15개의 한국어 클라스가 열리고 있다. 그리고 초급에 2개,중급에 1개의 외국인 대상의 강좌가 열리는등 타민족 수강생도 늘어나고 있다. 초급반을 담당하고있는 이수진 교수는 “초급반에는 한인학생 85명,외국인 학생 45명이 수강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중 외국인 학생은 중국, 베트남계로 ‘한류’영향과 한인친구, 한국음식등이 한국어를 배우게 된 원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80년도부터 한국어 클라스를 맡고있는 김경년 교수는 “한국반 수업은 읽기와 쓰기, 말하기,듣기등을 골고루 교육하고 있다”고 밝히고 매년 한 개 클라스가 늘어날 정도로 한국어를 배우자는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버클리대학 동아시아언어문화학과의 한국어반 강좌는 현재 김경년, 이수진,이미혜,고기주, 클레어 오,클레어 유교수등 6명이 수업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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