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감염위험이 높았던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으로 인한 설사환자가 병원 밖에서도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병원입원 노년층에 나타나던 설사 동반한 장염
최근엔 일반 건강한 어린이·임신부에게까지 발병
최근 새로운 박테리아 감염환자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미국 내 10개 주를 비롯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발병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리균(C. difficile)으로 인한 장염이 건강한 어린이 및 임산부에게까지 발병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원래 클로스트리듐 디시필리균에 의한 설사는 보통 노년층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경우에 나타나던 질병.
감염된 환자들은 물변 같은 빈번한 설사, 열과 배앓이 등 증상이 나타나며 아주 드문 케이스로는 패혈증, 대장염으로 발전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염을 조사하고 있는 CDC의 프리타 커티박사는 “보통 이 병원균에 의한 설사는 병원 안에서 발생해 왔는데, 최근에는 병원 밖에서도 이 병원균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련 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으로 인한 설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온 이 박테리아는 똥이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이 병원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바가 많다.
감염경로는 보통 사람들이 박테리아에 오염된 물건이나 표면을 만진 손을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이며 특히 이 병원균은 치료하기가 힘들고 항생제 치료도 잘 듣지 않으며 기존 박테리아보다 더 독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사가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고열, 똥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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