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 미국 대외정책 바뀌나?
미국 : 공화 민주 판도 역전?
가주 : 주지사 선거 결과는?
북가주 등 한인사회 : 메리 정·제인 김 등 당락?
각종 발의안 통과 여부는?
조지 부시 행정부 집권2기 후기 향방을 가름할 미국 중간선거가 7일 실시됐다. 하원 435명 전원, 상원 33명, 주지사 36명을 선출하는 중간선거는 이날 오전 7시(이하 시간대별 현지시각) 뉴욕 등 동부지역을 시작으로 투표에 돌입,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최대 이슈인 이라크전을 비롯해 세금, 동성애,줄기세포,이민,최저임금등 다양한 주제들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여온 이번 중간선거는 현재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의회의 공화당 지배가 지난 1994년 이후 12년만에 반전될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아놀드 슈워네제거 주지사(공화당)와 필 앤젤리데스 민주당후보의 주지사 쟁탈전 등이 초미의 관심을 끈 가운데, 북가주 한인에서는 주하원 제18지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메리 정 하야시 후보와 샌프란시스코 교육위원직에 도전하는 제인 김 후보의 당락 여부에 눈길이 쏠렸다.
한편 워싱턴주 일부 선거구에서는 폭우에 따른 홍수로 비상 사태가 선언된 가운데 투표가 실시됐으며, 인디애나, 오하이오주 75개 투표구에서는 전자 투표기 오류로 투표가 지연됐으며 이에 따라 선관위측이 법원에 투표 마감 시간 연장 신청을 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미국 전체 유권자의 1/3이 새 전자투표기를 사용하면서 플로리다주 일부에선 다시 종이 투표지를 사용하기도 했으며,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선 투표기 운용 요원들이 새 기계를 작동시키지 못해 쩔쩔매기도 했다. 이밖에 내슈빌, 마이애미, 필라델피아 등에서도 전자 투표기에 문제가 발생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7일 인터넷판에서 공화ㆍ민주당간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으로 버지니아, 메릴랜드,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몬태너주 등 상원 선거구 9곳과 30여곳의 하원 선거구를 꼽았다. 이 신문은 이들 접전주에서의 선거 결과가 향후 미국의 정책을 흔들어 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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