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스펠드 사임 불확실성 해소
8일 뉴욕 증시는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업종별 등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가운데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의 경질 소식이 선거 이후 정치권의 향방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19.77포인트(0.16%) 상승한 12,176.54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9.06포인트(0.38%) 오른 2,384.94를,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88포인트(0.21%) 상승한 1,385.72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민주당의 승리로 끝난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하락 출발했으나 럼즈펠드 장관의 경질 소식이 전해진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미 경제가 둔화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에 쏠려 있지만 단기적으로 민주당 승리로 끝난 중간선거가 미칠 영향에 대해 투자자들의 확신을 가지지 못하면서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석권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럼스펠드 장관이 사임이 발표되면서 급격하게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양상을 나타냈으며 주가도 반등에 성공했다고 이들은 말했다.
엑손 모빌은 장 마감을 앞둔 상태에서 국제유가의 상승세에 힘입어 2.2% 상승했으며 알타리아그룹과 듀폰도 각각 1.3%와 1.5% 상승하면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또한 스템셀스가 10.1%, 아스트롬 바이오사이언스가 7.4% 오르는 등 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줄기세포 연구 활성화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대체에너지 관련주들도 중간선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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