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정주현 회장(왼쪽 세 번째)와 관계자들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네 번째)와 만나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LA-한국·아시아 네트웍 확고히
부산·홍콩·청도 등 6개시와 협약
LA한국상품 엑스포도 충분히 홍보
전 세계 한인 거상들이 모여 부산에서 열린 제5회 세계한상대회가 한국과 LA지역 경제 단체간 교류와 상호 홍보 기회 확대의 계기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상공회의소는 이번 대회에 정주현 회장과 이창엽 이사장 등 회장단을 비롯한 26명의 경제인들이 조직적으로 참여, 한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경제인들과의 네트웍 구축 및 LA지역 상공인 행사 및 활동에 대한 홍보를 통해 LA 한인 경제를 한국에 알리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회장을 포함한 이번 상공회의소 참가단들의 활동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은 한국 및 아시아 여러 지역의 상공회의소와 교류 협약을 맺은 것.
참가단은 지난 1일 개최지인 부산을 비롯한 홍콩, 일본 효고, 중국 청도, 베트남 호치민 등 6개 도시의 상공회의소들과 네트웍 합동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참가단은 이와 함께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를 돌며 LA에서 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 엑스포에 대한 홍보 활동에 주력해 한국의 여러 지방정부의 협조를 약속받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주현 회장과 회장단은 김관용 경북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내년 3월 한국 우수상품 엑스포에 김 도지사가 경북의 통상팀을 이끌고 직접 참여할 것을 약속받았고, 부산에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 시의회를 방문해 LA와 자매도시인 부산시 소재 우수 중소기업들의 적극적인 엑스포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상공회의소는 “이번 세계한상대회에 LA지역 한인 상공인들이 조직적으로 참여해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과 세계 각국의 상공회의소들과 네트웍을 구축해 교류를 늘리는 한편 LA에서 개최되는 한국 우수상품 엑스포에 대한 세일즈를 충분히 한 의미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chris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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