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예방하고 바람직한 부모의 역할 모색을 위해 워싱턴 가정상담소(이사장 박옥영)가 주최한 무료 교육 세미나가 지난 6일 시작됐다.
상담소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강사로 나선 이원진씨(훼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 카운슬러)는 “한인 청소년들은 부모들이 자신들에 대해 너무 모르며 사사건건 간섭하며 성적에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후 “자녀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여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인자녀들의 눈에 비치는 부모상’을 타이틀로 한 제 1강에서 이씨는 “특히 부모와의 갈등중 80%는 아버지와의 갈등”이라며 한인 아버지들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 및 참여를 적극 권장했다.
대다수의 한인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문제가 발생했을때 ‘쉬쉬’하면서 문제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또 “갓 이민 온 학생들과 미국 태생 2세들간의 대립, 부모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아이들과의 대화, 어디에서부터(13일)▲한인학생 문제의 현주소 그리고 해결책 (20일)▲미국 학교가 바라고 기대하는 부모의 역할(27일)▲자녀의 대학입학과 부모의 역할(12월4일) ▲청소년 마약남용 방지를 위한 예방(11일) 등의 소주제로 계속된다.
세미나는 프레디 맥 파운데이션이 후원한다.
문의 (703)761-2225.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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