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함지호 박사가 영구장학금 2만달러를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에 전달했다.
함 박사는 11일 오후 설악가든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부모님께서는 살아 생전 교육에 특히 관심이 많으셨다”면서 “부모님의 뜻을 기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조그만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희경 한미장학재단 회장은 “장학회 사상 워싱턴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장학금을 기증하신 분은 처음”이라면서 “기탁하신 장학금은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함 박사는 본보에 보도된 한미장학재단에 관한 기사를 보고 이번 장학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함 박사가 기탁한 장학금은 ‘고 함정갑 함성숙 영구장학금’으로 지정된다.
방사선과 의사인 함 박사는 31년전 워싱턴에서 인턴생활을 하며 4년을 거주했으며, 필라델피아에서 20년을 보낸 후 7년전부터 리치몬드에 거주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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