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14일 링컨하이츠 신규 콘도단지 ‘애비뉴 26’완공식을 갖고 있다. 시장은 이날 중산층 주택 건설 계획을 밝혔다.
“ 4년간 6,500만달러 투입”
링컨하이츠 완공식서 밝혀
LA시가 부동산개발업체 피닉스리얼티그룹과 손을 잡고 향후 4년에 걸쳐 중산층 및 저소득층을 겨냥해 2,250채의 주택을 건설, 공급한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은 14일 LA시와 카운티 공무원 및 소방관·경찰관 은퇴연금 등 3개 연기금에서 투자받은 총 6,500만달러로 ‘노동자주택펀드’를 조성, 주택개발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주택들은 지역 중간 소득의 80~200퍼센트 수준에 있는 첫 주택구입자에게 우선 판매된다.
노동자주택펀드는 이미 2003년 1억300만달러가 1차로 조성돼 LA각지에서 10여곳의 주택 및 아파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링컨하이츠 지역에 최근 완공돼 지난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가진 ‘애비뉴 26’ 콘도는 현재까지 판매된 80여유닛의 절반 이상을 한인들이 구입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노동자주택펀드를 운용해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피닉스리얼티그룹 알렉스 사운더스 수석부사장은 “소득 4만~10만달러 수준의 중산층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소득수준이 맞는 잠재 바이어가 LA시나 카운티 등에서 교육을 받아 무이자 다운페이먼트를 지원받아 주택 구입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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