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한인 동포기업들이 한국의 기업들과 수출입 거래를 직접 실시할 수 있는 무역거래 포털사이트(사진)가 13일 개통됐다.
해외한인무역협회(World OKTA·회장 천용수·이사장 고석화)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이날 한국 무역센터에서 전 세계 한인 기업들이 상호간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상품 거래를 할 수 있는 최초의 무역거래망인 한민족 무역거래 포털사이트 개통식을 가졌다.
한민족 무역거래 포털사이트(www.koreantrade.net)는 전 세계 660만명에 달하는 해외 한인사회와 한국간 기업들의 무역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1만2,000여개의 해외 한인 동포 기업과 7만여개의 한국 기업들의 프로필, 사업제안, 상품 홍보, 수출입 파트너 발굴, 상품 제조대행 등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한국무엽협회는 “한민족 무역거래 포탈사이트 개통에 따라 해외 한인 기업들의 모국상품 거래가 활성화되고 한국 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한인 동포 기업들의 이 사이트 이용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