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고 싶어 애를 쓰는 LPGA투어의 노력이 눈물겹다. 그럴만한 근거도 없이 그저 “앞서나가기 위해” 2008년부터 약물검사를 실시한다.
LPGA투어의 캐롤린 바이븐스 커미셔너는 2006년 시즌 피날레 ADT 챔피언십 개막 하루 전인 15일 “선수들의 약물복용을 의심할만한 근거는 없지만 앞서가고 싶다”며 메이저 골프 투어 사상 처음으로 약물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스팟라이트를 받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LPGA투어는 올해 힘든 한 해를 보냈기 때문이다. 투어를 떠난 고위 관계자들도 많았고 오랜 전통의 대회들이 문을 닫았다. 게다가 로레나 오초아라는 멕시코의 스타가 뜬 반면 미국은 미셸 위를 비롯해 모건 프레슬,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 등 투어의 장래를 짊어져 줘야할 차세대 스타들이 다음 단계를 밟지 못해 문제가 심각하다.
따라서 남자투어에 앞서 약물검사 계획을 발표했다는 것. PGA투어가 따라오면 “우리가 먼저 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기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