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까말까 팔까말까
집값 하락세 지속
베이지역의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퀵 정보 시스템은 올 10월 베이지역에서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이 지난해 10월보다 하락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10월 한달 동안 1,586채가 판매됐으며 중간 가격은 57만8,000달러로 작년 10월에 비해 1.2%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콘트라 코스타는 1,658채의 중간 가격이 54만4,000달러로 5.4% 하락했다. 마린 카운티는 286채로 84만4,000달러를 기록, 3.3%가 올랐으며 나파 카운티는 140채 55만5,000달러로 8.7%나 내려갔다.
샌프란시스코는 523채가 거래됐으며 중간가격은 77만1,000달러로 0.9%가 하락했다. 산마테오 카운티도 653채가 팔렸으며 중간가격은 74만5,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같은 시기보다 1.8% 내려갔다.
산타클라라는 1971채 65만8,000달러, 솔라노는 605채 46만2,000달러로 각각 3%증가와 2.9%하락으로 희비가 교차됐다. 베이지역 전체 10월 중간 주택 판매가는 61만4,000달러이며 총7979채가 거래됐다.
이번 조사에서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중 6개 카운티의 가격이 전년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 부동산 가격의 거품이 빠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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