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집을 많이 푸세요’
“SAT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열심히 공부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잊어버리기 쉬운 부분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버클리에 위치한 SAT 학원인 서밋 칼리지(Summit College Prep)의 장수진(사진) 원장이 지난 9월 SAT 수학 시험을 치렀다. 이미 UC버클리(수학과)를 졸업하고 학생신분을 떠났지 오래인 그가 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싶다는 생각에 시험을 본 것이다.
10월에 발표된 결과는 800점 만점. ‘코치가 현역 선수 만큼 뛰지 못한다’는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장 원장이 말하는 수학 만점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우선 작은 것부터 신경을써야한다고 말한다. “시계를 꼭 가져 가세요. 감독관이 시간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실력이 있으면서도 시간 배열을 못해서 낭패 보는 경우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SAT 준비는 언제부터 하는가’에 대한 물음에 장 원장은 일반적으로 11학년에 시작하지만 만점이나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알지브라 2까지 마친 상태에서 10학년부터 준비하도록 권유했다.
그는 “SAT는 학교 공부하고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가 조언하는 또 한가지 방법은 일찍부터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 풀기다.
“시험 문제를 직접 풀어보니까 숫자만 틀릴 뿐 비슷한 문제들이 많았어요. 응용력을 기를려면 문제집을 많이 푸세요.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이 10권정도 밖에 안되니까 계획을 세우면 다 풀 수 있어요.”
장 원장은 쉬운 문제집에서 어려운 순으로 풀도록 강조하고 ‘Princeton Review’, ‘Kaplan’, ‘Mc Graw-Hill’, ‘Barron’s’, ‘college Board’등의 순서대로 문제집을 풀기를 권했다.
이번 시험에 대해 그는 그래프가 50%를 차지했다고 그 중요성을 거론했다.
또 통계학이 5문제(기초수준), ‘Word Problem’보다는 응용문제 위주로 시험이 출제됐다며 학교의 Final시험과 비슷했다고 소개했다.
장 원장은 “매번 시험 유형이 비슷한 건 아니지만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험보는 당일 유의 사항으로 1시간 가량 일찍 도착해서 컨디션 조절을 할 것과 유제품 및 과식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510-981-8184.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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