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일종의 발바닥 부상
힘들게 운동말고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족저근막염(plantar fasciitis)은 발바닥에서 발뒤꿈치 발가락까지 감싸고 있는 족저근막이 조금씩 찢어지거나 많이 늘어나면서 염증이 생겨 통증을 느끼게 되는 발바닥 부상이다.
족저근막은 뛰거나 걸을 때 발바닥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막으로 발전체에 퍼져 있다. 딱딱한 바닥에서 일하는 간호사, 교사 등과 코비 브라이언 같은 농구 선수, 마라톤 선수 등에게 흔히 일어나는 부상으로 매년 미국에서도 200만명이 이 부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증은 전형적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 발뒤꿈치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아침에 근막이 더 굳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타 다른 스포츠 부상과는 다르게 별로 큰 운동을 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는데, 걷기만 해도 발바닥이 욱신거리며 통증이 오거나 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발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한 결과 간단한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족저근막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로체스터 대학 정형외과 교수 베네딕트 디지오바니 박사는 골관절 외과학회지 연구보고서에서 발 부상 때 일반적으로 하는 아킬레스건 스트레치 운동보다 족저근막을 운동하는 것이 발바닥 부상에 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족저근막을 스트레치하는 운동법은 발가락을 뒤쪽으로 비틀면서 발목관절을 구부리는 방법으로 부상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기존의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치하는 운동그룹과 비교한 결과 족저근막을 스트레치하는 그룹이 2개월 후 아킬레스건 그룹보다 좀더 덜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너무 지나치게 힘들게 운동하지 말고 발에 잘 맞고 발을 잘 지탱해주는 신발을 신고, 정기적으로 신발을 바꿔주는 것이 좋다. 부상이 일어났을 때는 처음 4일간은 충분히 쉬어주고, 하루에 3~4회 정도 아픈 부위를 10~15분간 얼음찜질 해주고, 운동화에는 발바닥 아치모형의 보강물을 삽입해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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