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러스 와이드 리시버 하인스 워드(아래)가 레이븐스 수비수들에게 태클을 당하고 있다.
NFL 12주 라운드업
레이븐스에 0-27패 수모
차저스, 레이더스에 신승
디펜딩 수퍼보울 챔피언인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에게 영패의 수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꿈이 사실상 좌절됐다. 샌디에고 차저스는 오클랜드 레이더스를 생각보다 힘겹게 누르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으며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는 시카고 베어스를 접전 끝에 누르고 우승후보 대열에 복귀했다.
스틸러스(4승7패)는 26일 볼티모어 M&T뱅크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레이븐스(9승2패)와의 원정경기에서 레이븐스의 철통같은 디펜스에 완전히 눌리며 0-27로 무릎을 꿇어 타이틀 방어 꿈이 사실상 물 건너갔다. 레이븐스의 디펜스는 스틸러스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를 무려 9번이나 색(sack)하며 스틸러스 오펜스에 숨돌릴 여유도 주지 않았고 지난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전에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한인혼혈 와이드리시버 하인스 워드 역시 4개의 패스로 33야드를 전진하는데 그쳤다.
한편 페이트리어츠는 안방에서 NFC 최고성적의 베어스를 맞아 3번이나 상대 레드존에서 턴오버를 범하는 악전고투에도 불구, 17-13으로 승리해 시즌 8승(3패)째를 따냈다. 베어스는 시즌 9승2패가 됐다. 테네시 타이탄스(4승7패)는 4쿼터에서만 24점을 뽑아 3쿼터까지 0-21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뉴욕 자이언츠(6승5패)를 24-21로 격파했고 우승후보로 부상했던 차저스(9승2패)는 하위팀인 레이더스(2승9패)를 상대로 21-14로 힘겨운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차저스의 수퍼 러닝백 라데니언 탐린슨은 이날 2개의 터치다운 런과 1개의 터치다운 패스로 팀의 3개 TD를 혼자서 책임졌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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