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나이에도 흡연, 음주를 하지 않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등 좋은 습관을 유지하면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흡연·비만·알콜 과다 섭취 건강 위협
배우자없이 혼자 사는 것도 수명 단축
좋은 습관은 장수로 이어질 수 있다. 건강에 이상 신호가 오기 쉬운 중년. 건강상으로 나쁜 습관이나 위험 요소가 하나도 없이 건강한 중년을 맞이하는 한인들은 드물다.
하지만 나쁜 습관이 없는 사람은 장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퍼시픽 건강 연구소의 브래들리 윌콕스 박사는 미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하와이에 거주하는 중년의 일본계 미국남성 약 5,800명을 1965년부터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조사 대상자들의 평균 나이는 54세로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40년간 추적 연구했는데, 연구초기에 흡연, 과체중이나 비만, 알콜 과다 섭취, 고혈압을 일으키거나 혈당을 높게 하는 요소 등 위험 요소를 피한 사람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별 탈 없이 장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이나 알콜 과다, 비만 등은 모두 나쁜 습관과 연관이 있는 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들.
또한 중년나이에 위험요소가 없던 사람은 69%나 85세까지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6가지 이상 위험 요소가 있는 사람은 22%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 연구에 따르면 배우자 없이 사는 것도 85세 이전에 사망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건강 연구소 윌콕스 박사는 “중년 남성이라면 첫째로 의사를 만나 현재 건강에 위험요소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며 “건강에 관련된 습관을 바꾸면 누구나 좀더 건강하게 오래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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