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도가 바람직
사무실 의자에 앉을 때 등을 꼿꼿이 한 채 똑바로 앉아 있는 것이 건강에 가장 나쁜 자세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와 캐나다의 연구진은 등에 불필요한 긴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135도 각도로 약간 뒤로 젖힌 자세가 가장 좋다고 권고했다. 양국 연구진은 등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 22명에게 바닥에 발이 닿은 상태에서 등을 앞으로 구부린 자세, 90도로 꼿꼿이 편 자세, 135도 각도로 뒤로 젖힌 자세를 각각 취하도록 한 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실시했다.
각각의 자세에서 척추 각도, 척추 디스크의 높이와 움직임을 측정한 결과 90도의 꼿꼿한 자세를 취할 경우 척추에 부담이 갈 때 일어나는 디스크의 움직임이 가장 두드러졌다.
앞으로 구부린 자세는 척추 디스크의 높이를 감소시켜 척추 하단의 손상을 겪을 위험이 컸던 반면 135도 자세에서 척추 디스크와 부근 근육과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덜했다. 연구진은 특히 장시간 의자에 앉아 지내는 사람들의 경우 요통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135도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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