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항공티켓…
‘나이드는 것도 서러운데 할인혜택이나 왕창 받아보자’
미국에서는 50세이상 되면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때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이 많다. 문제는 많은 한인 노인들이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한푼이 아쉬운 생활비나 은퇴자금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많은 업소들은 노인에 대한 디스카운트 혜택을 광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고객의 나이를 물어보는 것이 결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들이 돈을 지불하기전이나 서비스를 받기전 시니어 디스카운트 여부를 물어보고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니어 디스카운트는 적게는 50세부터 받을 수 있으며 60세 이상 되면 할인폭이 훨씬 커진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은 할인혜택은 50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미국은퇴자협회’(AARP)회원에게 제공되기 때문에 AARP 가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 대다수의 호텔 체인들은 50세이상 고객에게 10~15% 할인혜택을 주고 있지만 60세이상 부터는 할인폭이 껑충 뛴다. 힐튼 호텔은 ‘Senior HHonors’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60세이상 노인에게 숙박료의 최고 50%, 호텔내 식당의 경우 20% 할인혜택을 준다. 매리어트, 하야트, 로우스 등 대다수의 호텔체인들도 가장 큰 할인은 AARP 회원에게 주고 있다.
-국립공원의 ‘Golden Age Passport’는 62세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고 연회비는 10달러에 불과하지만 입장료를 받는 전국 어느 국립공원에도 제한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에이비스, 알라모, 달러, 허츠와 내셔널 등 자동차 렌탈 회사들은 50세이상 고객에게 5~25% 할인혜택을 준다. 엔터프라이는 50세이상 노인에게 무료 자동차 업그레이드 혜택을 주고 있다.
-엠트렉 기차는 62세노인에게 15%, 그레이라인 버스는 AARP 회원에게 10% 할인혜택을 준다.
-일부 국제선 항공의 경우 노인 할인혜택을 준다, 국내 항공사중에서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65세 노인에게 항공료의 최고 75%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대다수의 영화관과 박물관도 노인을 위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력회사나 전화, 케이블 회사 등 공공 유틸리티들도 노인에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