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씨 추출물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심장질환 예방 함암효과도

최근 포도씨가 건강보조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항산화 효과와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항암효과까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포도씨 추출물(grapeseed extract)이 웰빙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포도씨 추출물이 항산화제로 혈관에 혈전조각들이 쌓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포도씨에는 OPC란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비타민 E의 50배나 되는 강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UC데이비스 심장혈관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포도씨 추출물이 혈압을 낮춰주며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혈압, 콜레스테롤, 혈당이 높고 비만인 환자 24명을 8명씩 3그룹으로 나눠 포도씨 추출물을 각각 150mg, 300mg, 나머지는 플라시보 위약을 한 달간 투여한 결과 포도씨를 복용한 두 그룹은 혈압이 낮아졌으며 특히 300mg을 복용한 그룹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레벨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콜로라도대학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지난 10월 포도씨 추출물을 먹인 쥐들에게서 대장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대장암 성장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