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전과 다른 정치환경 인정, 경제호황 지속 의지 밝혀
▶ 4일 주청사 각계 인사 참석 성황리 개최
린다 링글 주지사와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가 4일 주청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재임 임기를 시작했다.
문대양 대법원장 앞에서 부친 리처드 커터가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선서를 한 링글주지사는 2002년에 이은 두 번째 취임 연설을 통해 4년전과 달라진 정치, 경제 현실을 지적하며 자신의 임기동안 하와이 정치, 경제가 나아가야 할 비젼을 제시했다.
링글 주지사는 앞으로 4년 동안 “아시아 여러 민족과 경제 및 교육 등 분야에 교류하기 위해 베이징을 비롯 몇몇 아시아 국가와 협력을 맺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는 인력개발을 비롯한 새로운 에너지와 물, 바다자원 등 개발연구에 주력, 연구할 것이다”고 역설했다.
링글 주지사는 자신에게 또 다시 주정을 책임질 수 있는 기회를 준 하와이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새롭게 시작되는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링글 주지사는 하와이의 특성에 맞는 경제개발을 위해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교류를 강조하며 하와이가 베이징과의 경제, 관광 교류 물꼬를 튼 미국내 2개주중의 하나임을 지적했다.
차기 임기동안 아시아 지역 특히 중국과의 인적자원 교류에도 역점을 두어 대학개발 프로그램에도 하와이대학을 비롯한 각 대학들의 참여를 유도할 것임을 시사했다.
듀크 아이오나 부지사 역시 “지금보다 더 혁신적이고 시험적인 행정부로 나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링글주지사 취임식에는 주지사와 부지사의 가족들을 비롯한 콜린 하나부사 상원의원, 무피 헤네만 시장, 학생 400여명 주내 각계 인사들과 강대현 총영사를 비롯한 외교사절들이 참석해 취임식을 축하했다.
<오해영기자>
hoh@koreatimeshawai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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